강아지 당뇨 관리: 초기 인슐린 요법, 혈당 체크, 혈당 곡선

 

업데이트: 2025. 3. 9

강아지 당뇨병을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해, 혈당 관리법 등 기초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 강아지 당뇨병 관리 기초 정보

 

1. 초기 인슐린 요법

핵심은 저혈당을 예방하고 지속된 고혈당에 의한 체내 대사 이상을 교정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다양한 인슐린 제품들이 존재하지만, 국내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은 중간형(NPH) 인슐린입니다.

2~4시간이 지나 효과가 나타나고 10시간 이상 효과가 지속됩니다.

 

2. 합병증

인슐린 요법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백내장, 만성췌장염, 신장병증, 신경병증, 당뇨병성 케톤산증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3. 운동

일반적으로 식이 급여 후 인슐린이 최대 효과를 발휘하는 시간(최저점)을 피하여, 하루 두 번 정도 운동하는 것이 식후 고혈당증을 최소화시키는데 이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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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식이

일정한 양의 음식을 정해진 시간에 급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당뇨 관리 시작 후 초기 한 달 사이

어느 정도 혈당이 안정화되면서 고글루카곤혈증의 반전(혈당을 높이는 글루카곤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상태), 체내 포도당 신생 감소(혈당이 급격히 증가하며 생김), 인슐린 감수성(적은 양의 인슐린으로도 몸이 잘 반응함)의 증가와 같은 변화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아무리 정확하게 인슐린을 계산해서 투여한다고 해도 초기에는 혈당곡선이 일정치 않고 계속 변화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 시기에 너무 욕심을 부려서 혈당최저점을 너무 완벽하게 조절하려다 보면 저혈당과 관련된 문제를 경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초기 한 달 정도를 무리하지 않고 관리하며 인슐린에 대한 반응을 판단하고, 위험은 최소화하면서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인슐린을 세부적으로 조절하도록 합니다.

 

 

6. 혈당 체크 및 혈당 곡선 작성 방법

(1) '평소와 다름없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평소와 같은 시간에 같은 양의 식이 급여를 하고 인슐린을 투여합니다.

(3) 최소 8시간 동안 또는 혈당 최저점이 확인될 때까지 2시간마다 혈당 곡선을 작성합니다. 일반적으로 12 시간 혈당 곡선을 주로 사용합니다.

(4) 혈당의 변화를 긴밀하게 볼 필요가 있는 경우 혹은 혈당의 최저점 근처에서는 1시간 간격으로 측정할 수도 있습니다.

(5) 인슐린 투약 후 최저점 이후 2회 정도 더 측정하거나, 최저점 이후 혈당이 300 이상으로 올라갈 때까지만 측정해 보도록 합니다.

 

7. 혈당 곡선의 해석 및 인슐린 용량의 조절

(1) 최저점

인슐린 투약 후 혈당이 가장 낮은 시점. 이 시점의 혈당이 80~150 정도라면 이상적입니다.

 

(2) 지속시간

인슐린 투여 후 혈당이 200~250 이하인 시간을 말합니다.

12시간 혈당 곡선임을 감안하면 인슐린 투약 후 혈당 최저점이 투여 5~6시간 정도에 나타나고, 지속 시간은 12시간 정도라면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렇게 완벽하게 나타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3) 변동폭

혈당이 가장 높은 시점(예: 아침의 공복혈당)과 가장 낮은 시점(예: 최저점)과의 편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편차는 크지 않은 것이 좋고, 결국 혈당이 너무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보다는 안정적이고 완만한 포물선 형태의 곡선이 좋습니다.

 

최저점과 지속시간을 염두에 두고 인슐린 요법을 조절하도록 합니다.

 

일반적으로 추천되는 변동폭의 범위

▶ 백내장이 없는 경우: < 150mg/dl

▶ 백내장이 있는 경우: < 200mg/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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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데일리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