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고양이 발작 증상과 응급 대처법

반려견, 반려묘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켰다면? 반려동물의 발작 증상, 원인, 응급 대처법을 정리했습니다.

 

| 강아지와 고양이 발작,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발작은 뇌의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로 인해 신체의 일부 또는 전신이 갑자기 통제되지 않고 움직이는 증상입니다.

고양이보다는 강아지에게 더 흔하게 발생하며, 조기 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

 

1. 반려동물 발작의 주요 증상

▶ 몸 전체 또는 국소 부위의 갑작스러운 경련

▶ 의식 소실 또는 반응 없음

▶ 소변이나 대변 실수

▶ 발작 후 멍한 상태, 공격성 변화

▶ 발작 지속 시간이 3~5분 이상일 경우, 고열, 뇌부종, 폐부종의 위험이 있습니다.

 

2. 발작 원인별 연령 분포

1세 미만	선천성 기형 (뇌수두증, 간문맥전신단락 등)
1~5세	특발성 간질 (가장 흔함)
5세 이상	뇌종양, 뇌졸중, 저혈당, 신장질환 등

 

3. 발작의 원인

▶ 간질: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발작

▶ 저혈당: 특히 당뇨병 반려견, 소형견에게 흔함

▶ 독성물질 노출

▶ 뇌종양 또는 뇌 손상

▶ 간 기능 장애 / 간문맥전신단락(혈액이 간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전신으로 흘러들어가는 선천성 질환) / 신장병증 등

 

4. 발작 중 응급 대처법

▶ 떨어지지 않도록 안전 확보 (침대, 물가 등 피하기)

▶ 다른 동물로부터 분리

▶ 물리지 않도록 주의, 입 근처에 손대지 않기

▶ 발작 시간과 시작 부위 기록

▶ 3분 이상 지속 시 즉시 병원 방문, 반려동물의 귀, 발에 시원한 물을 끼얹어 체온 조절

▶ 24시간 내 2회 이상 발작 시 응급 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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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당뇨 및 저혈당으로 인한 발작 시 대처

특히 요크셔테리어, 말티즈 등 토이 품종이나 당뇨병 진단을 받은 반려동물은 저혈당으로 인해 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의식이 있고 먹을 수 있다면 소량의 식사 제공

▶ 의식이 없거나 구토, 격한 발작 시, 꿀이나 시럽을 잇몸에 바르기

▶ 즉시 응급 동물병원 진료

 

※ 장시간 저혈당은 영구적인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6. 수의학적 치료

▶ 혈액검사, 신경학적 검사, 영상진단으로 원인 규명

▶ 필요시 페노바르비탈, 케프라(레비티라세탐), 브롬화칼륨 등의 약물 처방

▶ 약물 복용 중에는 주기적인 혈중 농도 검사 필수

 

반려동물의 발작은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내분비 질환 또는 신경계 이상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발작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위해, 발작 시간과 횟수를 기록하여 수의사에게 전달하도록 합니다. 영상을 촬영이 가능하다면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당뇨병을 가진 반려동물의 보호자라면 저혈당 발작을 항상 염두에 두고 응급조치법을 숙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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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Roger Gfeller, DVM, DACVECC; Michael Thomas, DVM; Isaac Mayo; The VIN Emergency Medicine Consultants 'Seizures and Convulsions: First Aid'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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