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고양이 다뇨증과 다음증 – 원인과 치료법

 

강아지와 고양이의 다뇨증과 다음증의 원인, 주요 질환 및 치료법을 알아보세요.

 

| 강아지, 고양이 다뇨증과 다음증이란?

다뇨증은 정상보다 많은 양의 소변을 배출하는 상태, 다음증은 비정상적으로 많은 물을 마시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다뇨증이 발생하면 신체에서 과도한 수분이 배출되면서 다음증이 뒤따르게 됩니다.

 

신장이 많은 소변을 만들면 동물은 갈증을 느껴 물을 더 많이 마시게 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물을 많이 마시는 것과 병적인 다음증은 다릅니다. 평소보다 유독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량이 과도하게 증가했다면 질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1. 강아지, 고양이 다뇨증과 다음증의 주요 원인

(1) 가장 흔한 원인

만성 신장질환 – 신장이 손상되어 수분을 적절히 보존하지 못함
당뇨병 – 혈당 증가로 신장에서 소변량 증가, 갈증 유발
쿠싱증후군(강아지) – 부신 호르몬 증가로 신장이 물을 보존하지 못함
갑상선 기능 항진증(고양이) – 신진대사 증가로 갈증 및 소변량 증가

 

(2) 기타 원인

감염성 질환(렙토스피라증 등) – 신장 손상 유발 가능
애디슨병 – 수분 균형 조절 장애
요붕증 – 항이뇨호르몬 기능 이상으로 소변이 희석됨
약물 복용 – 스테로이드, 이뇨제 등
고나트륨혈증(과도한 소금 섭취) – 체내 삼투압 변화로 갈증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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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강아지, 고양이 다뇨증, 다음증 진단 방법

병력 조사 – 물 섭취량과 배뇨 횟수 변화 확인
혈액 검사 – 신장, 간 기능, 혈당, 호르몬 수치 분석
소변 검사 – 소변 농축 능력 확인
요배양 검사 – 감염 여부 확인
복부 초음파 & X-ray – 신장, 부신, 자궁농양 등 이상 확인
특수 호르몬 검사 – 쿠싱증후군,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 감별

 

3. 강아지, 고양이 다뇨증, 다음증 치료법

근본 원인 치료
다뇨증, 다음증은 단독 질환이 아니라 기저 질환의 증상이므로,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신장 질환이 원인일 경우

▶ 신부전 치료 → 저단백, 저인 사료, 수액 요법, 약물 치료

 

(2) 내분비 질환(당뇨병, 쿠싱증후군 등)일 경우

▶ 당뇨병 → 인슐린 투여, 저탄수화물 사료

▶ 쿠싱증후군 → 부신 호르몬 억제제 투여

▶ 갑상선 기능 항진증(고양이) → 항갑상선제, 방사성 요오드 치료

 

(3) 감염성 질환이 원인일 경우

▶ 세균 감염(신우신염, 요로감염) → 항생제 치료

▶ 렙토스피라증 → 항생제, 수액 요법

 

(4) 약물이나 식습관이 원인일 경우

▶ 스테로이드, 이뇨제 중단 또는 조절

▶ 염분(소금) 섭취 제한

 

 

물을 제한하면 안 됩니다! 일부 보호자들은 강아지나 고양이가 물을 너무 많이 마신다고 물을 제한하려 하지만, 이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몸이 물을 필요로 하는 신호이므로, 물을 충분히 제공하고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강아지와 고양이가 평소보다 물을 과하게 마시거나 소변량이 급증했다면, 방치하지 말고 빠른 진료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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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Carol Hershey, DVM 'Polyuria/Polydipsia in Dogs and Cats'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