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신우염 초기증상? 방광염과 다른 점은

 

강아지 신우염은 방광염과 증상부터 치료법이 다릅니다. 조기 발견이 중요한 신장 질환, 놓치지 마세요.

 

| 신우염이란? 증상 없이 진행되는 무서운 신장 감염

신우염은 반려견의 신장 실질(신장 조직의 주요 부분)과 신우(요관으로 흐르는 소변의 깔때기와 같은 역할을 하는 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상부 요로감염이라고도 불립니다.

방광염처럼 비교적 흔한 질환이지만, 신장에 직접 염증이 생긴다는 점에서 훨씬 심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보호자가 눈치채기 어려운 질환이며, 고령견에게 더 자주 발생합니다.

 

1. 신우염의 원인과 감염 경로

주된 원인은 박테리아 감염입니다. 대부분은 방광이나 요관을 통해 역류한 세균이 신장에 침투하여 발생하지만, 경우에 따라 혈류(균혈증, 심내막염 등)나 다른 장기에서 퍼지기도 합니다. 요로 정체, 요도 폐쇄, 신장 결석, 면역력 저하, 외상 등은 신우염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2. 신우염과 방광염의 차이점은?

방광염이 하부 요로에 생기는 염증이라면, 신우염은 상부 요로와 신장 조직까지 감염되는 더 깊은 질환입니다. 방치 시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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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진단 방법

 

▶ 혈액 검사 & 요분석

▶ 소변 배양 검사

▶ 신장 초음파 & 엑스레이

▶ 필요시 특수 신장 기능 검사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신장 상태, 감염 범위, 박테리아 종류 및 항생제 감수성을 확인하게 됩니다.

 

4. 치료와 관리

신우염은 보통 4~6주간의 장기적인 항생제 투여가 필요합니다. 감수성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하며, 일부 반려견은 평생 항생제를 복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신우염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 도중과 이후에도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5. 치료 후 모니터링 스케줄

▶ 항생제 시작 5~7일 후 요검사 및 배양

▶ 치료 종료 후 1주 / 1개월 / 3개월 / 6개월 후 요배양 검사

▶ 요비중 측정으로 신장 기능 확인

 

요비중이 회복되지 않거나 다시 감소하면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6. 예후는 어떤가요?

신우염의 예후는 전반적으로 양호~보통입니다. 다만 신수질(신장의 내부 조직)까지 침범한 감염이나 동반 질환(쿠싱증후군, 신장결석, 종양)이 있는 경우 회복이 어렵고 예후가 나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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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Becky Lundgren, DVM 'Pyelonephritis in Dogs and Cats'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