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구토와 설사는 단순 위장염부터 중독까지 원인이 다양합니다. 응급 대처법과 수의사 상담 타이밍을 알아보세요.
1. 강아지 설사와 구토, 차이는?
강아지 설사는 물처럼 묽은 대변을 반복적으로 보는 상태이고, 구토는 위장 내용물이 입을 통해 역류하는 증상입니다.
단순 식이 문제일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중독, 감염, 장염, 탈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강아지가 구토, 설사할 때 보호자가 해야 할 일
(1) 음식과 물을 잠시 중단하세요. 위장 자극을 줄이기 위해 6~8시간은 아무것도 주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2) 탈수 증상 확인: 피부 탄력 저하, 잇몸이 끈적거리거나 창백할 경우 즉시 수의사 진찰이 필요합니다.
(3) 구토가 6~8시간 동안 없으면, 맑은 액체(물, 전해질 용액 등)를 소량 자주 급여하세요. 체중 약 0.45kg 당 티스푼 1개씩, 2~3시간 간격으로 주는 것이 권장됩니다.
(4) 구토가 멈췄고 탈수 증상이 없을 경우, 다음날부터는 삶은 닭고기나 식사를 소량씩 자주 급여하며 회복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3. 이런 경우 즉시 수의사 방문!
▶ 음식/물 거부 또는 다시 구토 시작
▶ 설사가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혈변이 섞임
▶ 복부 팽창, 통증, 무기력, 체중 감소
▶ 매우 어린 강아지나 노령견,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4. 하지 말아야 할 행동
▶ 수의사와 상의 없이 사람용 지사제나 진통제 투여 금지
▶ 증상이 남아있는데 음식이나 물을 억지로 주기
▶ 다른 반려동물과 격리하지 않고 함께 생활하게 하기
5. 감염성 질환의 가능성도 고려하세요
강아지 구토와 설사의 원인은 다양하며, 단순 식이 문제 외에도 세균성 감염, 바이러스성 위장염, 중독, 스트레스성 장염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열이 동반된다면 감염 가능성이 높으며, 전염성일 수 있으므로 다른 반려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격리 관리가 필요합니다.
강아지의 상태가 심각해 보이지 않더라도, 반복적인 구토나 설사가 있다면 반드시 수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빠른 조치가 건강한 회복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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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Roger Gfeller, DVM, DACVECC; Michael Thomas, DVM; Isaac Mayo; The VIN Emergency Medicine Consultants 'Diarrhea and Vomiting: First Aid'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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