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고양이 고지혈증, 방치하면 위험한 이유와 관리법

 

반려동물의 고지혈증은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원인부터 증상, 진단, 치료법을 알아보세요.

 

| 고지혈증이란?

반려동물 고지혈증은 혈액 내에 지질(지방)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세리드가 문제가 되며, 이는 혈액 속에서 지단백질 형태로 존재합니다.

건강한 동물의 경우 식사 후 지질 수치가 잠시 높아졌다가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특정 요인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를 유지하면 고지혈증이 됩니다.

 

1. 강아지, 고양이 고지혈증의 원인

고지혈증은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 쿠싱증후군, 특정 간 질환, 단백질 손실성 신증후군과 같은 질병으로 인해 흔히 발생합니다.

또한, 사람이 먹는 고지방 음식이나 남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프로게스토겐이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같은 특정 약물이 지질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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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지혈증에 취약한 반려동물 품종

미니어처 슈나우저, 비글, 셸랜드 쉽독, 브리아드, 러프 콜리, 푸들은 고지혈증에 걸리기 쉬운 품종입니다. 특히 미니어처 슈나우저와 비글은 보통 4세 이후에 고지혈증 발병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양이의 경우 유전성 질환으로 드물게 나타나며, 주로 8개월 이후 발견됩니다.

 

 

3. 강아지, 고양이 고지혈증의 주요 증상

고지혈증은 눈에 띄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 식욕부진, 구토, 설사, 복부 불편감

▶ 급성 췌장염(심한 복통 유발 가능)

▶ 피부 문제(탈모, 가려움)

▶ 발작과 같은 중추신경계 이상

▶ 한쪽 또는 양쪽 눈의 염증

▶ 피부, 눈, 혈관 조직 내 지방 축적

 

4. 고지혈증 진단법

반려동물의 고지혈증 진단은 혈액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검사 전 최소 12시간의 금식이 필요합니다. 주요 검사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혈구 검사(CBC)

▶ 생화학 패널 검사(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리드)

▶ 요분석 및 호르몬 검사

▶ 킬로미크론 검사

▶ 지단백질 특수 검사

 

5. 효과적인 고지혈증 치료법

고지혈증 치료의 핵심은 원인이 되는 질환을 우선 관리하는 것입니다.

 

▶ 저지방, 고섬유 식단으로 식습관 개선

▶ 체중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 제공

▶ 식탁 음식이나 고지방 음식 섭취 차단

▶ 어유 보충제로 부분적 지질 조절(수의사 상담 필수)

 

스타틴 같은 사람용 지질 저하제는 동물에게 백내장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수의사의 처방과 지시에 따라 주의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6. 고지혈증 관리 및 예후

반려동물의 지질 수치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저 질환에 따라 관리와 예후가 달라지며, 유전성 고지혈증의 경우 치료가 어렵고 번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지혈증이 경미하고 다른 질병이 없다면, 식습관 개선만으로 관리 가능하지만, 대사 질환과 연관된 경우 해당 질환의 치료와 관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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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Becky Lundgren, DVM 'Hyperlipidemia in Dogs and Cat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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