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강아지와 기존 반려동물, 안전한 첫 만남 가이드

 

새로 온 강아지와 기존 성견, 고양이, 작은 동물이 갈등 없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첫 만남 가이드입니다.

 

새 강아지를 입양하면 기존 반려동물과의 첫 만남은 가장 중요한 순간입니다. 강아지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성견, 고양이, 햄스터나 새처럼 작은 동물과도 평화롭게 지내기 위해서는, 조심스러운 상호작용이 필요합니다.

 

1. 강아지와 성견의 자연스러운 소개 방법

처음에는 강아지를 안고 성견과 거리를 둔 상태에서 냄새를 맡게 합니다. 강아지가 다가왔을 때 성견에게 간식을 주며 ‘좋은 일이 생기는 상황’을 학습시킵니다. 성견은 “강아지가 다가오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됩니다.

 

▶ 각자 쉴 수 있는 집, 공간 마련
▶ 장난감, 간식은 서로 분리하여 관리
▶ 공격성, 두려움이 보이면 바로 다시 분리하고 천천히 다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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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양이와 강아지의 조심스러운 교감

고양이는 낯선 존재에 민감합니다. 처음에는 강아지를 켄넬에 두고 고양이가 자유롭게 관찰하게 합니다. 이후 거리를 두고 간식을 제공해 ‘강아지 근처는 안전하다’라는 인식을 심어주세요.

 

▶ 고양이가 숨을 수 있는 높은 공간, 고양이 나무 필수
▶ 공격성 있는 강아지라면 목줄+입마개 훈련 고려
▶ 고양이에게 도망칠 수 있는 탈출 경로 확보

 

3. 작은 동물(햄스터, 새 등)과의 안전한 만남

사냥 본능이 강한 강아지는 작은 동물에게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절대 방심하지 말고, 항상 보호자의 관리 아래에서 만나게 해 주세요. 간식, 씹는 장난감 등을 활용해 주의를 돌리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4. 훈련과 안정감 제공

강아지가 ‘앉아’, ‘기다려’, ‘놔’ 같은 기본 복종 훈련을 잘 익히면 다른 동물과의 상호작용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페로몬 디퓨저를 활용하면 불안감을 줄이고, 새로운 환경에 더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

 

 

▶ 모든 반려동물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 강아지가 흥분하거나 다른 동물이 불편해하면, 즉시 분리 후 다시 시작하세요.

▶ 긍정적인 행동에만 보상하고, 절대 야단치지 마세요.

 

강아지와 기존 반려동물의 적응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서로의 속도를 존중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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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Jacqueline Brister, DVM 'Introducing Your Dog to Other Animals'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