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고양이의 심방세동은 단순 부정맥이 아닐 수 있습니다. 원인, 증상, 치료법을 확인하세요.
1. 반려동물 심방세동: 강아지, 고양이의 불규칙 심장 박동이 위험한 이유
심방세동은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심장 부정맥의 일종으로, 심장의 전기 신호가 무질서하게 전달되면서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입니다.
특히 대형견의 심방세동은 확장성 심근병 또는 승모판 질환과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2. 정상 심장 리듬은 어떻게 작동하나요?
강아지와 고양이의 심장은 4개의 방(심방 2개, 심실 2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SA 노드(동방결절)에서 시작된 전기 신호가 심방을 수축시킨 후 AV 노드를 통해 심실로 전달되어 혈액이 순환합니다.
이 과정이 심전도에서 P파(T파 포함)로 나타납니다.
3. 심방세동은 왜 발생하나요?
심방세동은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심장 확장: 대개는 좌심방 확장
▶ 심장 판막 질환: 특히 승모판 역류
▶ 심근병: 확장형 심근병, 비대성 심근병
▶ 원발성 심방세동: 드물지만 대형견에서 기저 질환 없이도 발생
고양이의 경우, 대부분은 심근 질환과 함께 나타나며, 심방세동만 단독으로 생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4. 심방세동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 청진 시 불규칙한 심장 박동이 감지되면 의심
▶ 심전도 검사를 통해 진단 확정
▶ 심한 경우 심부전 증상(기력 저하, 호흡 곤란 등)과 함께 발견되기도 합니다.
5.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 리듬 복원보다는 심박수 조절이 중심
▶ 심방세동으로 인해 분당 200회 이상의 빠른 심박수가 나타나는 경우, 항부정맥제(디곡신, 딜티아젬 등)로 조절
▶ 고양이의 경우 항응고제 병행 치료가 고려됩니다.
6. 예후는 어떨까요?
단독 심방세동이 있는 대형견은 일반적으로 양호한 예후를 보이며, 반면 심한 심장병이 동반된 경우 심박수를 120회 이하로 유지할수록 생존율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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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Robert Prosek, DVM, MS, DACVIM, ECVIM-CA 'Atrial Fibrillation in Dogs and Cat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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